[이 주의 여성] 첫 여성 영화진흥위원장 안정숙

안정숙(54) 여성영화인모임 이사가 5월 28일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열린 집행부 선출 투표에서 임기 3년의 제3기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최초의 여성 위원장인 안 신임 위원장은 한겨레 신문 기자를 거쳐 2000년부터 3년간 영화 전문 잡지 ‘씨네21’의 편집장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 99년 제1기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으로 일한 바 있다.

안 신임위원장은 “해외시장에서도 한국 영화가 문화적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고 예술·독립영화 등을 육성해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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