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여성 회원들의 참정권 투쟁 경과와 기독교 내 여성차별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슬로브 핫의 딸들’이 5월 22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 제9회 인권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이 다큐멘터리를 만든 문정현 감독(푸른영상)은 “서울YMCA 100주년 기념 영상을 만들다 여성 회원들의 참정권 투쟁을 접하고, 한국 사회 내 기독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성희 서울YMCA 성차별 철폐 회원연대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서울YMCA가 100차 총회에서 여성 참정권을 주기로 결정했으나 이를 부정하고, 최근 103차 총회에서 부결시켰다”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연대해 103차 총회 무효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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