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발명 우수사례 발표·시상식…이길순씨 등 6명 수상

(사)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한미영)는 20일 한국지식재산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11회 여성발명 우수사례 발표회와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을 맡은 김종갑 특허청장은 “올해 특허율이 전년 대비 18.5% 성장했다”고 밝히고 “발명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특허청장상은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초소형 공기청정기), 조효순 (사)한복문화학회 회장(한복의 대중화·문화상품화), 김추자 대림개발㈜ 대표(PE 삼중벽 하수관), 최승애 좋은날 대표(쌀강정 대중화), 문승자 ㈜케이제이알텍 대표(저저항탄소 마이크 홀더), 조정숙 코코허브 대표(아로마 방한 마스크) 등 6명이 수상했다.

(사)한국여성발명협회는 “그동안 여성 발명 우수사례 선정에서는 생활 속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발명이 주를 이루었지만 올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화에 성공한 발명품이 많다”며 “여성들의 아이디어가 점점 과학화하고 있어 그만큼 경쟁력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례발표에서 국내 최초 ‘초소형 공기청정기’를 발명해 지난 4월 제네바 국제발명대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에어비타의 이길순 대표는 “여성 발명인들이 국내에만 머무르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사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코코 아로마 방한 마스크’ 개발로 수상한 조정숙 대표는 “모든 인프라가 서울에만 집중되어 있어 지방에 거주하는 발명가들을 위한 지원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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