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명사전에 나란히 이름 올린 최원용 교수와 제자 이정은씨
“정은이는 혼자 알아서 잘하는 학생입니다. 정은이의 이론 연구는 실험 연구를 주로 하는 제가 오히려 배울 부분도 있었죠. 정은이가 약한 실험 연구를 같이 시키면서 가이드라인을 잡아주었을 뿐입니다”
최 교수의 칭찬에 이씨는 오히려 최 교수의 성실성을 얘기했다.
“교수님은 일 욕심이 넘치는 분이셔서 학생들이 게을리 할 수가 없죠. 교수님 스케줄에 맞춰 공부하다가 너무 힘들어 포기한 적도 있어요” 최 교수는 “국가가 여성 과학자를 지원하는 분위기니까 정은이도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전문성을 살려 연구를 계속 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박윤수 기자 bir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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