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숙자 (재)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 초대 원장

~a15-2.jpg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가족·여성 정책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며 교육훈련 기능을 갖춘 (재)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이 5월 3일 개원한다.

올해 2월 말 공모를 통해 초대 원장으로 발탁된 박숙자(53) 원장은 “경기도 내 가족 정책과 여성 정책 연구를 통해 가족 내 양성평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러한 연구들이 도정에 비교적 빠르게 반영되고,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양성평등 강사와 성희롱 예방 강사를 양성하고, 12월에는 여성지도자·직능인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귀국 후 여성정책 전문가로 활동해 온 박 원장은 96년 국회 여성특별위원회에서 여성 최초로 전문위원으로 개방임용 되었고, 2000∼2004년 국회 여성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경기도 여성회관 내에 위치한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은 경기도가 '행복한 가족 만들기'를 추진하기 위해 21억2600만 원을 전액 출자해 마련되었다. 교육훈련실과 정책개발실, 사무국 등의 조직에서 연구원을 포함한 22명의 인력이 일하게 된다. 올해 경기도 여성발전 5개년 계획의 중간점검 및 보완책 마련, 정책 성별영향평가 연구 등의 연구 프로그램과 하반기부터 공무원 600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 등이 추진된다.

5월 3일 오후 3시∼5시 30분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 여성회관 강당에서 열릴 개원식에는 장하진 여성부 장관, 손학규 경기도지사, 김애실 국회 여성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