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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숙(49) 왕징면장은 연천군 공무원 중 유일한 5급 여성 공무원이다. 연천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28년째 연천군에서만 일해 온 홍 면장은 지난해 7월 연천군 내 8개 면 중 최초의 여성 면장으로 승진했다. 왕징면은 노인 인구가 많은 인구 1500명의 전형적 농촌지역으로, 왕징면사무소는 홍 면장을 포함해 10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능력 있는 공무원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 왔다”며 “연천군청 등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면사무소가 행정적 측면보다는 주민자치센터로서 변화하고 있는 추세여서 주민의 복지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예전에는 여성 공무원들이 민원부서에 주로 배치되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부서에서 똑 소리나게 일하는 여성 공무원이 많아졌다”는 홍 면장은 “여성 공무원들이 폭넓은 대인 관계 맺기 능력이 다소 부족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현재 민간 차원에서 허브를 테마로 하는 시설이 조성되고 있고, 군 차원에서 푸른 숲 가꾸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런 사업들을 통해 지역 유입 인구가 늘고, 지역이 활성화되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2000년 연천군청 위생계장, 2003년 자치협력계장을 역임한 홍 면장은 “앞으로 사회복지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장기 계획을 밝혔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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