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서 열려…정치 경제 교육 등 다양한 주제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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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간의 교류가 확대된다 해도 여성들 간의 교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진정한 교류의 완성이라고 할 수 없다"

김정자 제2차 '한 중 여성 지도자 포럼' 준비위원장은 4월 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제2차 한 중 여성 지도자 포럼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 중 여성 지도자 포럼'은 한국의 (사)21C 한 중 교류협회(회장 김한규)와 중국의 중국인민외교학회(회장 노추전) 차원에서 양국의 여성 지도자들의 상호이해 증진을 도모하는 포럼으로, 지난해 4월 중국에서 열린 1차 포럼 이후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게 됐다.

(사)21C 한 중 교류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정자 준비위원장은 "1차 포럼 직후부터 이번 포럼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포럼에선 양국의 정치 경제, 교육 과학 문화,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여성의 역할이라는 3가지 주제를 다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93년 제5대 여성개발원장에 이어 96년 정무 제2차관 등을 역임한 김 준비위원장은 "동북공정으로 중국과 갈등관계에 놓일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은 한국을 이해하는 중국인 '친구'를 많이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정부가 할 수 없는 민간 차원의 상호이해를 돈독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양국 여성의 빈곤, 탁아 문제 등도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의 중국 측 대표로는 과학자 출신으로 98년부터 2001년까지 과학기술부 부장을 역임한 주려란(朱麗蘭)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교육 과학 문화 위생위원회 위원장, 오란(烏蘭) 내몽골자치구 인민정부 부주석 등 9명의 여성 지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은영 열린우리당 의원이 정치 경제 부문,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이 청소년 부문,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이 교육 과학 문화 부문에 대해 한국 측 발표자로 나서게 된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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