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연구원 OECD회원국 비교
이 조사결과는 그동안 여성의 사회참여가 높아져 출산율이 낮아졌다는 사회통념과 반대되는 결과여서 주목된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 고용률이 80% 이상인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는 출산율이 1.6명 이상이었고, 아이슬란드의 출산율은 가입국 중 3위(약 1.95명)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OECD 회원국이라고 해도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등 여성 고용률이 낮은 나라는 출산율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출산율은 2002년 기준 1.17명으로 체코와 함께 30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29위)을 기록했으며, 25 54세 여성 고용률(57.7%)도 터키, 멕시코,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등과 함께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김미량 기자kmr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