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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동원대학 실내건축과 교수

여성건설인협회 부회장

새집증후군이란 새 아파트로 이사한 뒤 간지러움, 두통, 피부 트러블 등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95년 새집증후군(Sick Building Syndrom)의 증상이 알려진 이후 현재는 10명 중 한 명이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새집증후군은 특히 집안에서 오래 생활하는 주부나 저항력이 약한 유아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마른 버짐이나 습진과 같은 피부병을 앓는 경우, 휴일에는 괜찮아졌다가 잠을 못 자면 심해지고 하루 정도 쉬고 나면 다시 나아지는 경험을 했다면, 한번쯤 주변환경을 고민해 볼 만하다.

현재까지는 벽지에 포함된 가소제와 벽지·합판 등을 붙이기 위한 포르말린계 접착제가 그 원인으로 지적된다. 그런데 오늘날 주택에 사용되는 건축자재는 20여년 전부터 사용돼 온 것으로 최근 새집증후군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 '새집증후군의 실체와 대응전략'(한국목재신문사)의 저자 마사노 이노우에씨는 “미국, 유럽, 일본의 기후 풍토를 고려하지 않고 해외 건축 내장을 너무 흉내낸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주택의 고단열 장치의 설치가 늘어나고 환기를 위한 창이 줄어든 디자인도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 횟수를 늘리고 평소에도 창문을 모두 닫기보다 5∼20㎝ 정도 열어두자. 둘째, 건축 자재는 천연 마감재를 선택하여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시공한다. 집을 고칠 때나 새 집을 지을 때 친환경 자재인지 꼭 체크해야 한다. 셋째, 식물을 집안에 들여놓는 것이 좋다. 식물은 실내 공기를 정화할 뿐만 아니라 음이온 방출, 전자파 차폐(遮蔽), 소음방지 등의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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