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상황2004' 발간

징계학생 절반“진술기회 없어”

10대 가출 청소년들의 47.1%가 가출의 책임이 부모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학생들을 징계하기 전에 학생에게 진술의 기회를 주는 학교는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아동단체협의회(회장 변주선)가 3월 10일 국가인권위에서 연 '통계로 본 한국아동상황 2004'발간 보고회에서 드러난 내용이다.

이 연구서는 1990∼2004년 사이 공식 통계자료에 반영된 한국 아동상황 분석과 현장 조사 보고서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8, 9월 실업자 874명을 조사한 결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40.7%가 자녀의 교육비를, 27.1%가 자녀의 양육비를 줄였다고 응답했으며 7.2%는 출산계획을 미뤘다고 응답했다.

청소년쉼터 재소 아동·청소년 150명을 대상으로 가출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불만스런 가정생활(51.7%), 학교생활 부적응(10.7%), 이성과의 문제(4.8%)의 순으로 나타났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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