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정당한 평가 못 받아”…육아·가사 취업장애 1위
가사분담과 관련해서는 '전적으로 주부의 책임'이라는 응답이 62.2%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가사노동을 정당하게 평가받고 있다'는 응답은 20.6%에 그쳤다. 가장 부담되는 일상 활동으로는 '자녀양육 및 학습지도'(37.7%), '음식 만들기'(16.4%), '시댁행사 챙기기'(14.4%)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가장 큰 취업장애 요인으로 '육아 및 가사부담'(45.4%)을 꼽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집중해야 할 문제 역시 '자녀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원 확대'(35.6%)를 가장 먼저 꼽았다.
울산지역 주부들의 여가활동 유형(중복응답가능)은 '등산이나 운동'이 37.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문화센터 프로그램 참여'(21.9%), '가사·잡일'(20.2%)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기계발 활동(중복응답가능)의 경우 '취미·문화활동'(28.8%), '건강관리프로그램 참여'(14.8%), '자녀학습지도에 필요한 교육'(11.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신뢰구간은 95%, 표본오차는 ±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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