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슬로푸드 절묘한 조화
패스트푸드·슬로푸드 절묘한 조화
  • 여성신문
  • 승인 2005.05.12 16:29
  • 수정 2005-05-1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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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쇠고기·유기농 채소로 만든 웰빙 버거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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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의 높은 빌딩 숲 뒤로 들어서니 오피스가와 주거지가 어울린 모습이 마치 시카고의 한 거리에 서있는 것 같다. 그곳에 세련된 도시감각의 인테리어 속에 패스트푸드와 슬로푸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번스트릿(Bunstreet)'이 자리잡고 있다.



번스트릿은 빵을 뜻하는 'Bun'과 거리의 'Street'를 합해 만든 말이다. '잘 만든 햄버거(well-made burger)'



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곳의 햄버거는 호주 내륙 청정지역인 투움바에서 허브와 목초만을 먹고 자란 유기농 쇠고기, 매일 아침 배달되는 유기농 채소, 그리고 매일 아침 직접 구운 빵으로 만든 수제 버거 전문 체인점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올가니아 비프(Organia Beef)는 국제적 유기농업기관(IFOAM, NASAA, BFA)과 미국 농무부(USDA)가 무항생제, 무호르몬, 무동물약품을 보증하고,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며,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한 쇠고기이다.



올가니아 비프는 현재 국내에서 '청초우'란 이름으로 판매되는 현대백화점과 번스트릿에서만 만날 수 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한 조리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2004년 8월 25일 오픈할 당시부터 호텔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4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를 조리파트의 직원으로 스카우트 했으며, 제빵사를 따로 두어 하루 두 번씩 햄버거 빵을 매장에서 직접 구워낸다.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가장 맛있는 상태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오픈된 주방을 통해 음식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것도 이곳의 특징 중 하나다.



포스코점의 김진아 점장은 “유기농 재료만 사용하기 때문에 비싼 편이지만 손님이 맛있게 잘 먹어서 돈이 아깝지 않다고 말할 때 보람을 느낀다”면서 “몸에 좋은 햄버거가 맛도 좋다”고 자랑한다. 햄버거는 유기농 토마토, 양파, 직접 만든 피클 등과 어울려 깔끔한 맛을 만들어 내 주중에는 근처 20∼30대 젊은 회사원들에게, 주말에는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간 감자와 바비큐 소스에 볶은 양파가 토핑된 버거인 포타니언(Potanion) 버거(8500원)와 간 열대과일과 체다치즈가 토핑된 투움바(Toowoomba) 버거(8800원)가 인기메뉴이며, 그밖에 20여 종의 햄버거(6000∼7000원대)와 파스타(7000∼8000원대), 피자(1만원대), 샐러드(4000∼6000원대)를 판매한다. 점심시간에만 주문할 수 있는 필라프(5000∼6000원대)도 인기다. 현재는 포스코점만 영업 중이며 몇 개의 체인점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문의 02-3452-1234



박희경 객원기자

peachi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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