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뉴딜' 시행…구직자에 서포터스·취업 맞춤교육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각 지자체들도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2월부터 '경기청년뉴딜'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했다.

경기청년뉴딜 프로그램은 도내에 거주하는 청년구직자 800명에게 전문 취업 서포터스를 배치, 개인 특성 파악과 직업훈련, 직장 체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와 인크루트에 교육 프로그램사업을 위탁했다.

경기도는 “기존 개별 사업들이 단편적이고 공급자 중심으로 구성됐던 것에서 나아가 구직자의 고용가능성 및 취업능력 향상을 위해 중장기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뉴딜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를 밝혔다.

뉴딜 프로그램의 구성은 대상에 따라 1∼2개월 동안 체계적인 교육상담을 마친 뒤 취업에 부족한 부분 등을 보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하거나 1개월에서 최장 9개월간 직장체험을 하게 된다. 교육을 마친 구직자에게 취업을 위한 각종 지원도 해준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상담기간 월 30만원, 교육훈련 시에는 월 40만원, 직장체험 시에는 86만원의 수당이 지원된다.

모집은 전문대졸 이상과 고졸 이하로 대상을 나눠 총 4차례 진행한다. 신청서는 경기도 고용정책과(031-249-3078)에서 배부하며, 스카우트와 인크루트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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