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2008년 탄생 기대…힐러리 클린턴·라이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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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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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돌리자 라이스 장관

미국인 10명 중 6명은 여성 대통령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믿고 있으며 차기 대권 주자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등을 꼽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허스트라는 언론사의 의뢰로 뉴욕주 시에나 대학이 2월 10∼1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등록 유권자 1125명 중 62%는 “2008년 대선 때 여성 대통령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여성이 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60%에 달했다. 그러나 공화당이 여성 대통령 후보를 낼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18%에 불과했다.

클린턴 의원과 라이스 장관, 바바라 복서(민주, 캘리포니아), 엘리자베스 돌(공화, 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등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 중에서 클린턴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응답자의 53%는 클린턴 의원이 2008년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이 그 뒤를 이었다. 엘리자베스 돌 의원은 9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밥 돌 전 상원의원의 부인이다.

설문 응답자 중 67%는 여성 대통령이 “남성보다 국내 문제를 더 잘 다룰 것”이라고 답했으나 “대외 정책 관계에서 여성이 더 뛰어날 것”이란 응답은 24%에 머물렀다.

임현선 기자 su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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