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환경연대 2005년 모두모임…김상희 50대 으뜸지기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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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8일 개최된 여성환경연대 모두모임에서 김상희 50대 으뜸지기, 김수진 20대 으뜸지기, 남미정 40대 으뜸지기(왼쪽부터)가 새롭게 선출됐다. 이기태 기자 leephoto@womennews.co.kr

여성환경연대는 2월 18일 서울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총회를 의미하는 '2005년 여성환경연대 모두모임'을 가졌다. 이날 50대 으뜸지기(대표)에 김상희 한국여성민우회 전 공동대표가, 40대 으뜸지기에 남미정 '푸른 내일을 여는 여성들' 회장이, 20대 으뜸지기엔 김수진 서울대 환경동아리 '씨' 활동가가 선출됐다. 박영숙 70대 으뜸지기(한국여성재단 이사장), 김종남 30대 으뜸지기(대전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는 연임한다.

김상희씨는 “여성 환경활동가들의 리더십을 제고하고, 이들의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고, 김수진씨는 “앞으로 대중사업을 중점적으로 꾸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성환경연대는 2005년 사업 목표로 ▲생태·여성 관점의 환경운동 가시화 ▲풀뿌리 조직 기반 형성 및 운동모델 개발 ▲대중교육프로그램의 특성화, 다양화 ▲여성생명연구소(가칭) 설립 통한 여성환경운동 담론, 의제개발 ▲재정안정화 등을 설정했다. 이에대한 주요 사업으로 '여성웰빙설계사 양성' 등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대안적 에코-참살이 생활문화를 보급하는 '에코-참살이 캠페인', 회원 확대 캠페인 '회원 3배가 운동', 에코 상점과 유기농 카페가 결합된 수익사업 모색, '4기 여성 생태안내자 교육' '어린이 동물학교'등 대중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상임 으뜸지기를 맡았던 이상영씨는 녹색구매네트워크 상임운영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활동하게 된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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