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후원하는 여성신문 은평 일
하는 여성의 집이 5월 14일 개원했다.
여성들의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마
련한 일하는 여성의 집은 현재 전국적
으로 17개가 있다. 올해 추가로 8개소
가 개원할 예정인데 서울에는 이미 개
원한 노원, 강서, 송파구 3개 지역에
이어 마포, 응암, 동작구가 개원할 예
정이다.
일하는 여성의 집 교육프로그램은 크
게 전문직업, 문화촉매요원양성, 취미
교양강좌 등 3개 분야 18개 강좌로 구
성되었다.
전문직업강좌는 가정독서지도, 방문
컴퓨터교사, 영·유아관리사, 텔레마케
팅, 애니메이션, 발관리사, 상품포장
경영, 신문활용교육지도자과정, 조리
사, 소자본창업, 소호창업, 메이크업
강좌가 있다.
구청을 중심으로 동사무소, 지역 내
기업체, 사회단체 등과 협조관계를 통
해 데이터베이스화한 정보를 바탕으로
업체별, 취업희망별 분류작업을 거친
후 구인과 구직희망자간 긴밀한 연결
성을 갖도록 주선한다.
취업정보 및 취업알선은 면접, 전화,
통신을 이용해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
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상
담이 가능하다. 또한 여성근로자들이
직장 및 가정생활 내 노동문제 및 고
충을 전문상담해 주는 ‘근로여성 고
충상담’도 무료로 실시한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문화촉매요
원’양성과정을 신설해 주목을 끌고
있다. 문화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문화
체험을 함으로써 우리 문화유산에 대
한 해설자 역할을 담당할 ‘문화자원
봉사자’과정은 문화봉사자의 역할,
문화 경향이해, 현장 교육 및 실기교
육을 실시한다. 국민들의 문화적 욕구
가 늘어나는데 대비하여 예술공연을
기획하는 기초단계를 배우는 ‘문화공
연기획’과정은 예술경영기초, 기획서
작성 요령, 무대와 기술에 대한 교육
이 이루어진다. 문화적 소양과 풍부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
는 ‘문화아카데미’과정은 문화감수
성 증진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밖에 노래지도 전문강사 이혜원씨
가 강의하는 ‘노래교실’, 한복선요
리학원 강사의 ‘가정요리반’, ‘취
미사진반’등 취미교양부문 3개 강좌
를 마련했다.
수강생은 회원제로 운영하며 입회비는
2만원이며 여성신문 정기구독자는 입
회비가 면제된다. 문의(02)389-1976
'박정 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