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학년때 인연…40여년간 활발한 활동

성평등·건강 생활공동체 사업에 주력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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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개최된 서울YWCA 임시 이사회에서 선출된 김형(61) 신임 회장. 그는 “83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YWCA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2년의 임기 동안 '여성이 만드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진행하는 중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건강한 생활공동체 만들기', 남녀평등 사회를 지향하는 '50/50 사회 만들기''평화세상 이루기' 등의 중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그는 “'건강한 생활 공동체 만들기'사업의 하나인 '생명사랑 공동체 운동'을 통해 5∼7명의 지역 여성 소그룹 구성원들이 삶의 경험을 나누고, 친환경 운동을 실천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 상담전화를 개설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보완하겠다”면서 “시·구의원의 의정활동이 양성평등한가 모니터하는 활동을 벌이고, 탈북 여성 상담, 직업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61년 이화여대 1학년 때 '이화여대YWCA'에 가입하면서 YWCA와 인연을 맺은 김 신임 회장은 서울YWCA 지역활동부 간사, 대한YWCA연합회 청소년부장, 서울YWCA 이사·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남편은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80년 서울YWCA 총무직을 맡았던 김 신임 회장은 민주화 운동에 참가한 남편이 시국선언에 동참해 미국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자 출국 당일까지도 일을 하다가 비행기 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달려갔던 일화로 유명하다. 김 신임 회장은 세 딸을 두었다. 장녀 한미미씨는 대한YWCA연합회 실행 위원·서울YWCA 청소년사업부 위원으로 모녀가 같은 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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