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제도 '이심女心'

5급 이상 4명·신규 채용 58%가 여성

현재 남양주시 여성 공무원은 전체 공무원 1178명 중 414명으로 3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신규 채용 공무원 261명 중 여성 공무원이 151명으로 58%를 차지해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승진에 있어서도 전체 승진자 192명 중 69명이 여성 공무원으로 40%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

남양주시 5급 여성 공무원은 우진경 여성과장(52·별정5급), 송용희 양정동장(50·행정5급), 윤경란 보건사업과장(47·보건5급), 우미리 정보통신과장(45·전산5급) 등 4명이다. 또한 6급 여성 공무원은 29명으로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여성 공무원이 적재적소에서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인사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여성 공무원이 증가함에 따라 여성 공무원에 대한 복지제도에 집중하고 있다. 여성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신청할 경우 월 4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시청 근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청사 내 어린이집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정원 39명 중 현재 33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원장을 포함해 4명의 교사가 근무하고 있다.

남양주시의 각종 위원회는 47개로 여성위원의 참여율은 35%를 차지한다. 남양주시는 2007년까지 40%의 여성위원 참여율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