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5일 기획예산처와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정부가 오는 2010년까지 경기지역에 종합직업체험관인 '잡 월드(Job World)'를 설립하기로 했다.
청소년이나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구하기에 앞서 특정 직종을 직접 체험해보고 취업정보도 얻을 수 있는 이 대규모 체험관은 고용보험 기금 예산 2127억원으로 세워진다.
총 2만4000평 부지에 연건평 1만평, 전시 면적 5300평 규모로 지어지는 이 체험관에는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 40여개 첨단업종과 관련된 직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700여개 직종에 대해서는 해당 업종 종사자들의 인터뷰와 근로조건, 사회적 인식, 임금 등과 관련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2월 중 지방자치단체의 공모를 받아 부지를 선정한 뒤 2006년 착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