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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원장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여성도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자격증 취득과 업무능력의 향상을 위해 늘 교육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올해 교육청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에만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 교육을 허가했다. 이 원장은 “사회교육기관의 실무자들은 앞으로 닥칠 자격증 의무화 제도에 대비해 평생교육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수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한국 최초로 한국역사문화 아카데미를 수립해 정부, 기업, 단체 등의 최고전문가들을 대상으로 15주 과정의 역사·문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원장은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최고의 자랑거리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현장체험교육'을 꼽았다.

이 원장은 “6년째 소외된 계층에 대한 봉사교육으로 특수교육학과 학생들과 교수님들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역생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1인의 장애인에 2명의 조교가 한 조가 되어 도서관, 은행, 소비생활을 체험하게 하는 교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살아있는교육”이라고 강조했다.

“20대부터 80대까지 나이와 성별의 제한이 없는 평생교육은 열린교육”이라며 이 원장은 “평생교육장은 연배가 높은 교육생의 삶의 지혜와 젊은이들의 열정이 교환되면서 세대간 이해의 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 평생교육원은 '여성발전리더십아카데미'를 개설, 단양, 청원, 함안 등 지방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교수진을 내려보내 지역 여성들의 리더십 개발과 능력개발 교육을 하고 있다.

정명희 기자 ANTIGON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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