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여협, 새해 주한 외국인 초청 문화어울마당

~a13-4.jpg

1월 6일 개최된 문화어울마당에서 동두천 여협 회원들이 주한외국여성들에게 젓가락 사용방법을 알려주는 등 우리 고유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1월 6일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2005 신년맞이 주한 외국 여성과의 문화어울마당'을 동두천시 생연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했다. 주한 외국인 여성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주한 외국인 여성 25명,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 25명, 내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한 외국인 부인들은 미국 전통 풍습으로 내려오는 선물 찾기 놀이를 선보여 서로 미리 준비한 선물 교환을 했고, 양국 고유 음식을 시식하고 우리 민속놀이와 전통 혼례복 입어보기, 풍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적인 특성으로 주한 미군 재배치 관계로 소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양국의 돈독한 우호 문화를 나눌 수 있는 큰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사랑의 열매를 참석자들 간에 달아주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베스 위플씨는 “아름답고 정교한 한국 문화의 혼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한국 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체험마당이 지속적으로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순자 동두천시 여성단체 협의회 회장은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주·동두천·연천=이복형 지사장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