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여성국은 '복지건강국'으로 개편

민선 3기를 맞은 서울시가 내년 1월 행정수요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단계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2단계 조직개편의 핵심은 1단계 조직개편의 기본틀은 유지하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탄력적 조직구성을 갖추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구 및 기능이 비대화된 일부 국조직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친환경적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푸른도시국을 신설하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행정1부시장 직속으로 '가족여성정책관'(제1정책보좌관이 가족여성정책관 겸직)을 신설해 여성·보육·청소년 등 가족복지업무 총괄 추진기능을 강화한다. 또 그동안 복지·보건·여성·보육 등의 기능이 혼재되어 비대화돼 있던 복지여성국을 '복지건강국'으로 개편해 시민건강증긴기능 강화를 위한 '건강도시추진반'을 신설한다.

서울시는 조직개편안이 마련됨에 따라 서울시의회 제27회 정례회에 '서울특별시행정기구설치조례개정조례안'을 상정했으며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2005년 1월 중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정림 기자u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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