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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선(56)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가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수여하는 '제4회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진흥분야 수상자로 선정되어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상을 받았다.

나 교수는 국가 과학기술정책 제안자로 활동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해 여성과학기술인과 차세대 여성과학자 양성을 위해 힘써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이공계 학생들과 젊은 여성과학자 등 차세대 과학자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도전 정신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자 본지에 '나도선의 과학 읽어주는 여자'를 연재하고 있는 나도선 교수는 71년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82년 미국 노던 일리노이스 대학에서 화학생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진보장, 2004년 6월 한국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을 수상했다. 나 교수는 국내최고 과학 두뇌집단인 한림원의 700명의 회원 중 10여명에 불과한 여성 회원 중에서 종신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 37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회장으로 선출되어 내년부터 활동할 계획이다.

이밖에 제4회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이학분야엔 서은경 전북대 교수, 공학분야엔 이효숙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가 수상했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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