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인 공동변호인단 발족…여성주의 문화예술인 지지 서명

S건설사로부터 30억원의 손배소를 당한 연예인 최진실씨의 단독 인터뷰가 본지 12월 3일자(805호)에 보도된 후 사회적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보도 직후 중앙 일간지들이 〈여성신문〉 기사를 받는 것은 물론,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선 최씨 관련 기사가 가장 많이 읽힌 기사 5위 안에 들면서 1000여개 가까운 '댓글'이 쏟아지며 네티즌들의 공방이 이어졌다. 이어서 강지원 변호사가 “여성신문 기사를 통해 최씨 사건을 여성인권 문제로 인식해 최씨를 돕기로 결심했다”며 무료 변론을 자청하고 나선 데 이어 13일 강 변호사를 포함한 25명 규모의 매머드급 무료 공동변호인단이 발족됐다. 한편에선 여성주의 문화예술인들이 최씨 지지의사를 표명하고 서명운동 전개에 나서면서 21일 여성연예인 인권문제에 대한 대대적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씨는 자신의 사건이 이처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여성신문과 여성들의 힘이 이토록 클 줄 미처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시한 뒤 “여성신문에서 이번 사건을 여성인권의 시각으로 접근했기에 이후 다른 언론들도 내 사건을 단순한 연예 가십이 아닌 인권문제로 진지하게 보기 시작했다”며 마음으로부터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박이은경 기자pl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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