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민우회, 한부모가족 임파워먼트 대안모색 토론회

12월 8일 국가인권위에서 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성상담소가 주최한 '한부모가족 임파워먼트를 위한 대안모색 토론회'가 열렸다.

송다영 호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방자치단체 60곳, 자활후견기관 36곳, 여성인력개발센터 10곳, 종합사회복지관 3곳의 지원프로그램 분석을 통해 여성 가구주의 자립을 위해 자긍심 회복, 대인관계 증진을 꾀하는 심리적·정서적 지원프로그램 확대, 지속적인 자조모임의 활성화, 심리 정서적 지원사업과 취업정보 제공, 보육서비스, 자녀교육지도 등의 고충해결 서비스와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영미 부산여성회 회장은 '기초생활보장및자활지원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제안'에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선 수급자인 한부모가족의 자녀가 휴학을 할 경우, 직업을 가진다는 전제하에 추정소득을 잡아 수급자에서 탈락된다”고 지적하고, 월 2만원이 지급되는 아동양육비의 현실화와 무이자 학자금 지원 방안 등을 제언했다.

'한부모가족 지원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발표한 김영애 가족과성상담소 사무국장은 한부모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으로 ▲상담을 포함한 심리적·정서적 지원프로그램 확대 ▲직업훈련 및 소자본 창업지원 ▲보육 및 방과 후 프로그램 서비스 실시 ▲모·부자복지법, 기초생활보장및자활지원에관한법률안에 성인지적인 관점 반영 등을 제안했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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