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더포럼 11월 포럼서 산악인 엄홍길씨 특별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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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더포럼(공동대표 조안 리, 이계경, 제프리 존스, 박인구, 김광웅)은 11월 29일 오후 6시 30분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박희열 희경건설(주) 대표이사, 심재혁 (주)한무개발 사장, 이인정 (주)태인 대표이사 등 회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월례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엔 아시아 최초로 세계에서 8번째로 히말라야의 8000m 이상의 14개 봉우리에 오른 산악인 엄홍길씨가 '도전과 모험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88년 8850m의 에베레스트산 완등을 시작으로 93년 초오유(8201m), 시샤팡마(8027m), 2000년 8611m의 K2까지 14개 봉우리 등반을 성공했으며 2004년 8505m의 얄룽캉 정상에 올라 15개 봉우리를 밟은 집념의 산악인이다.

그는 “14개 봉우리를 완등하기 위해 28번 도전했고, 그 와중에 10명의 동료들을 잃었다”며 그 동안의 어려움을 전하면서 “희생당한 동료들과 함께 오른다는 생각에 힘든 상황을 견뎌냈다. 많은 실패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한 계기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네 번째로 안나푸르나 봉에 도전했을 때 7700m 지점에서 사고로 오른쪽 발이 180도 돌아가는 큰 부상을 당해 대나무로 부목을 하고 2박 3일 동안 무릎으로 기면서 내려왔다”면서 “그 때 '살아있는 한 절망도, 포기도 없다'는 다짐을 하면서 내려왔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난 5월 에베레스트 등반 도중 사고로 숨진 박무택 대원을 “네 번의 등정을 같이 하면서 생사고락을 함께 한 친구”라고 설명하면서 “그의 시신을 수습하러 내년 봄에 원정을 떠날 예정”이라면서 많은 성원을 부탁하며 강연의 끝을 맺었다.

한편, 이계경 공동대표는 “내년 1월 여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기여한 남성에게 수여하는 GS Prize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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