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걸스카우트연맹(총재 조선형)은 11월 23일 연맹회관에서 '책키북키학교'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했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주관한 '청소년책읽기운동 2004'의 일환으로 7월부터 전국 253개 중·고등학교 12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책읽기 프로젝트 '책키북키학교'의 평가를 통해 우수학교 20개교와 우수 학생 및 지도교사를 선정, 시상했다.
우수 책키북키학교엔 책과 친구가 되자는 '서인지교'프로젝트를 진행한 숙명여중과 '시가 있는 작은 음악회'와 2박 3일의 독서캠프를 개최한 제주 무릉중학교를 비롯해 구미전자공업고, 대성여중, 대평고, 수원여고, 행신중, 예일여중 등 20개 학교를 선정해 문화관광부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장서구입비 100만원씩을 수여했다. 우수 학생 및 지도교사 20명에게 문광부 장관상, 모범 학생 및 지도교사 30명에겐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상이 수여됐다.
특히 우수 학생·지도교사 중 강내리 숙명여중, 김판성 마산용마고, 이다정 수택고, 정미란 구미전자공고 학생과 노승선 보성여고, 오시열 무릉중, 임홍택 대성여중, 장성은 유신고 교사에겐 내년 1월 해외도서관탐방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