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협, 미래여성경제인 육성 위한 ‘여성기업 현장체험’ 개최
여경협, 미래여성경제인 육성 위한 ‘여성기업 현장체험’ 개최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3.09.21 17:31
  • 수정 2023-09-21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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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398명 대상 지역별 여성기업 현장체험 진행
스툴 만들기, 저속 전기차 시승, 수제청 만들기 등 체험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마련한 여성기업 현장체험 단체사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마련한 여성기업 현장 체험 단체 사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는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을 위한 ‘2023년 여성기업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마쳤다.

여경협은 21일 ‘여성기업 현장체험’은 여경협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학생이 지역 여성 CEO의 경영 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진로에 대한 인식과 시각을 확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체험은 지난 7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16개 학교의 여학생(여고생·여대생) 총 39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교별로 해당 지역의 여성기업 두 곳을 방문해 △기업·주요 생산 제품 소개 △여성 CEO 창업·경영스토리 △제조 현장·주요시설 탐방 △실무 담당자와 대화의 시간 등을 가졌다.

탐방기업은 △자코모 △농업회사법인한만두식품 △베리팜영농조합법인 △㈜대풍이브이자동차 △㈜장충동왕족발 △㈜비앤비컴퍼니 △㈜인아트 △㈜에이치피앤씨다.

아울러 △스툴 만들기 △저속 전기차 시승 △수제청 만들기 등 평소 학생이 접하기 어려운 것을 직접 경험하도록 해 낯선 분야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새로운 적성과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장 체험에 참여한 천안여상 1학년 강민서 학생은 “지역에 이렇게 좋은 기업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 중소기업의 근무환경과 복지를 직접 실감하니 대기업만 좋을 것이라 생각했던 기존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 체험 참여기업인 ㈜에이치피앤씨의 김홍숙 대표이사는 “참여 학생들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더 큰 관심을 두고 후배 여성 CEO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처럼 이번 현장 체험을 통해 참여 학생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좋은 동기부여를 받았길 바란다”며, “우리 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학생이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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