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인기 선물은? 1위는 상품권, ‘5~10만원대’ 선호
올 추석 인기 선물은? 1위는 상품권, ‘5~10만원대’ 선호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3.09.18 15:16
  • 수정 2023-09-1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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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라임, 추석 선물 계획 설문조사
구매 예정 품목 1위 상품권, 과일선물세트
추석을 앞두고 사과·배 등 과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17일 오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추석 과일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추석을 앞두고 사과·배 등 과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17일 오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추석 과일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올해 추석 선물세트는 실속을 챙긴 ‘가성비’ 제품이 인기다. 물가 상승으로 명절 선물 금액과 품목 등에도 변화가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멤버스는 물가 상승이 명절 선물 금액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에게 추석 선물 구매 계획을 조사한 결과 물가 상승이 이번 명절 선물 금액(68.5%), 품목(54.0%), 개수(50.4%), 대상(44.0%) 등에 영향을 끼쳤다.

올 추석 구매 예정인 선물(중복응답)로는 상품권(37.7%)과 과일 선물세트(37.7%)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구매의향 추석 선물세트 톱6 ⓒ롯데멤버스
구매의향 추석 선물세트 톱6 ⓒ롯데멤버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상품권(각 35.7%, 33.8%)보다 과일 선물세트(각42.3%, 39.8%)를, 20대와 30대에서는 과일 선물세트(각 32.5%, 35.0%)보다 상품권(각 41.0%, 40.0%)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이어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33.0%), 정육 선물세트(31.6%), 가공식품 선물세트(23.2%), 주류선물세트(16.6%), 전통식품 선물세트(16.2%), 일상생활용품 선물세트(16.2%), 커피/베이커리 선물세트(12.8%), 수산 선물세트(12.6%), 건조식품 선물세트(11.9%), 위생용품 선물세트(6.7%)순이었다.

지난해 추석 대비 구매의향이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상품권이었다.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주류, 과일, 건강기능식품, 정육, 가공식품 선물세트 구매의향도 늘었다.

이번 추석 명절에 구매할 상품권 종류(중복응답)는 여전히 지류(69.6%) 응답률이 높았지만, 모바일 상품권(57%) 응답률도 높았다. 20대의 67.1%, 30대의 56.7%가 모바일 상품권을 선택하며 젊은 층일수록 모바일 상품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 구매할 선물세트 가격대(중복응답)로는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31.0%)’ 응답이 가장 많았다.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25.0%)’,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22.6%)’,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10.0%)’,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7.7%)’이 뒤를 이었다.

추석 선물세트 구매 시 가격 외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실용성(39.6%)이 가장 높았다. 이어 신뢰성·안전성(22.1%), 고급성(11.8%), 구성의 다양성(9.8%), 패키지 및 포장(8.6%), 친환경성(8.1%) 등이었다. 

50대 이상은 실용성을, 40대는 신뢰성·안전성을, 30대는 고급성을, 20대는 친환경성과 패키지·이번 추석 선물 대상(중복응답)으로는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님(50.3%)’을 제일 많이 꼽았다. 이 외에도 친척(23.4%), 친구/지인(22.0%), 비즈니스·거래처(17.5%), 직장동료(16.7%), 연인·예비 배우자의 부모님(11.6%), 이성친구·연인(7.5%), 자녀·손주(5.6%)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포장을 다른 연령대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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