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중심 교육과정 '인기만점'여성정책개발센터 내년 문열어

셋째 보육료 전액 지원 추진도

대구시의 여성정책은 여성 인적자원 개발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증진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여성회관, 동부여성문화회관, 복지회관, 2곳의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5개 교육기관에서 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IT) 분야의 여성 진출을 위해 '여성IT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신설, 6개월 동안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와 함께 지역실정에 맞는 여성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내년 1월 '여성정책개발센터'를 개소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여성들의 사회활동에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는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스크 포스팀과 보육정책자문위원회를 발족해 '보육발전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시간제 일시보육과 야간, 24시간 및 휴일 보육 등의 특수보육의 활성화와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 보육기반 시설 확충을 지향하는 '보육발전 4개년 계획'은 올해 12월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이 계획의 하나로 24개월 미만의 셋째아부터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구시는 모·부자가정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91년부터 '모·부자가정 자립지원기금'을 조성해 올해 10월 현재 13억77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모·부자가정 자녀 4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대학 입학금을 지원했다. 대구시는 저소득 모자가정의 역경 극복을 위한 '모자가정 여름자립학교'를 개최하고 있다. 또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55∼65세의 초기 노년여성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년기를 준비하는 '중년여성의 행복한 미래만들기'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7월, 첫 번째로 수상자를 배출한 '대구광역시 목련상'은 대구시가 여성의 지위 향상과 여성 발전에 기여한 여성들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여성발전, 사회봉사, 평등가정의 세 부문에서 각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해 100만원씩 상금으로 지급한다. 제1회 목련상은 이인선 계명대 식품가공학과 교수(여성발전 부문), 김순희 한국SOS어린이마을 생활지도원(사회봉사 부문), 권순기 대구여성장애인통합상담소장(평등가정 부문)이 수상했다.

임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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