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까지 고위직 10% 임용...리더십 위한 '여성정책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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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보건복지여성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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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자 여성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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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여성회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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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순 동부 여성문화회관 관장

대구시의 여성 공무원은 2325명으로 대구시 1만여 공무원 중 22.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00년 12월 19.8%(1958명)에 비해 3%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5급 이상 고위직 중 여성비율은 0.12%이다. 대구시는 2006년 말까지 5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 중 여성공무원을 10% 이상 임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의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은 3급의 김옥자 보건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최옥자 여성정책과장, 이영선 자원봉사과장, 이상욱 여성회관 관장, 이혜순 동부여성문화회관 관장(이상 4급), 임영숙 권익증진담당, 배일남 송무담당, 백윤자 의료담당, 박태순 보건예방담당, 박윤자 여성회관 상담실장, 채선근 종합복지회관 상담실장, 빈은선 보도기획담당(이상 5급) 등이다.

대구시는 여성공무원의 성장을 위해 인사 우대, 근무여건 개선 등을 통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공무원 인사관리지침을 마련하고 매년 승진인원의 10% 이상을 여성공무원에게 할당하고 있다.

여성공무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청 내 여성전용 휴게실을 설치했으며 여성공무원의 육아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시청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공무원의 출산휴가 중 대체인력을 운영해 올해 35명이 대체인력으로 투입되었고, 여성정책과에서는 여성전용 상담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여성공무원 리더십 향상을 위해 6급 이상 여성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10월 28, 29일 '여성정책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모든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여성정책 워크숍'을 연차적으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위촉직 위원이 참여하는 56개 위원회에 223명의 여성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총 657명의 위원 중 33.9%를 여성위원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는 그 동안 여성인명록 발간 등을 통해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 확대를 힘써왔으며 2007년까지 여성위원 참여율 4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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