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상 경북외대 총장·안목단 복지법인 회장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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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여성신문사 김효선 사장(가운데)의 대구 방문을 계기로 열린 지역 여성리더들과의 간담회. 여성연대로 지역의 가부장적 보수성을 양성평등 문화로 바꿔 나가자는 논의가 활발했다.

“여성신문은 헌신·나눔의 결정체입니다. 여성의 인권 향상과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온 여성신문을 대구지역의 자산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9일 오후 대구시내 아미고호텔에서 열린 대구지역 여성리더들과의 간담회에서 여성신문사 김효선 사장은 여성신문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며 대구지역 여성 리더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남희 여성신문사 대구지사장을 비롯해 이영상 경북외국어대학교 총장, 김옥자 대구시보건복지여성국장, 김원옥 대구정부부시장 부인, 신동학 여성메디파크병원원장, 안목단 사회복지법인 미망인 모자복지회장, 권미혜 변호사, 전옥희 삼양금속 대표이사(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사), 최옥자 대구시여성정책과장, 김영숙 KBS 대구방송총국 아나운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경북외국어대학교의 초대 총장에 임명된 이영상 총장에 대한 축하와 대구시로부터 노사화합상을 받은 전옥희 삼양금속 대표이사에 대한 축하 인사를 겸한 자리였다.

이영상 총장은 “학교의 특성을 살려 고급 인재를 키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전옥희 대표이사는 “20년 전 사업을 시작할 땐 여성이라 차별을 많이 경험했지만 요즘은 여성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었다”며 “이번 수상으로 리더십을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남녀평등'이란 글자가 새겨진 명함을 들고 다니는 권미혜 변호사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자리는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지만 지금은 교육에서 여성들이 받았던 차별은 거의 사라졌다”면서 “여성들 스스로 보호받기 원하는 습성을 버리고 잠재 능력을 키워서 여성의 힘으로 대구지역의 보수성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남희 지사장은 “대구지역이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분위기가 강하지만 그런 조건 때문에 더욱 여성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며 여성들의 단합을 촉구했다.

임현선 기자 su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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