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 음반 '만파식적'을 낸 길은정씨. 얼마 전 의사로부터 '길어야 6개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은 그가 새음반 발매와 함께 방송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11월 9일 KBS홀에서 진행된 '열린음악회'리허설 자리에 휠체어를 타고 온 길은정씨는 정작 무대에서는 서서 노래를 불렀다. 녹화 전 리허설 때 길씨는 통기타를 메고 진행요원의 부축을 받아 무대에 올랐지만 부축해준 사람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가자마자 쓰러져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결국 동료가수 최성수씨가 길씨를 부축해 줘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길씨는 무대인사에서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제 마음을 담아 노래 부르겠습니다”라고 말해 지켜보던 동료가수의 눈시울을 적셨다. 길씨에 이어 무대에 오른 인순이씨도 안타까운 마음에 목이 메여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길씨는 암세포가 골반까지 퍼져 제대로 앉아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원음방송(서울FM 89.7MHz)의 '길은정의 노래 하나 추억 둘'의 DJ도 계속 맡기로 했다. 매주 화요일 라이브로 음악사연을 전달해주는 '라이브 우체통' 코너도 계속하기로 해 청취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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