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명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 위원장

바자 성황리에 마치고 50주년 세미나 준비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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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적십자 바자'를 성황리에 끝내자마자 내년으로 50주년이 되는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자문위원회) 기념 세미나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우명(66) 위원장. 김 위원장은 자문위원회에 대해 “북한 분유 보내기 특별 사업, 이라크 지진과 몽골과 아프가니스탄 등 적십자사 요청 시 국제 지원 활동을 펴온 적십자사의 측면 지원 그룹”이라고 전했다.

자문위원회는 20년간 바자를 통해 재해구호, 국제구호,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펴오는 한편 전국 적십자 봉사관 50개 지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에 열린 바자에서는 금융단 기관장 부인, 수요봉사회, 주한 외교사절부인들과 자원봉사자 5000여명이 참여하여 3억원의 수익을 내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내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8명과 자문위원 30명으로 이루어진 본사 자문위원회와 14개 지사 400여명의 자문위원으로 조직되어 있다. 자문위원으로 64년 발족된 정부투자기관장 부인모임인 수요봉사회는 매주 모임에서 군 병원 환자복·시트·베갯잇 등 위생자료를 비롯, 손바느질로 만든 사랑의 선물주머니에 칫솔, 치약 등 생필품을 넣어 이재민이나 탈북자 모임, 노숙자들에게 전달하는 봉사를 해오고 있다.

김우명 위원장은 “한국사회는 여성자원봉사자의 비율이 높다. 적십자를 보아도 여성과 남성 봉사원 비율이 4대 1이다. 앞으로 더욱 다양해지고 활성화될 자원활동 분야의 기반을 만드는 데 여성이 주역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또 김 위원장은 여성의 자원활동에 대해 “국제 봉사활동을 통해 여성의 시야가 가족에서 이웃 그리고 지구촌까지 넓어지고 활동도 확장되리라 확신한다”고 자원활동의 의미를 역설했다.

정명희 기자 ANTIGON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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