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책 경쟁력은

능력개발·연구 전담…내년 착공

여성발전기금액도 목표치 '바짝'...저소득 모·부자 가구 전폭 지원

전라남도는 여성 취약 계층의 보호, 보육 서비스 향상에 역점을 두고 여성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97년부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복지 증진, 능력개발을 위한 '여성발전기금'을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2006년까지 30억원을 목표로 2004년 9월 말 현재 29억3000만원을 조성해 목표액의 97.6%를 달성한 상황이다. 전남도는 또한 여성의 능력 개발과 여성정책 연구·집행기능을 전담할 '전남 여성플라자'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여성플라자는 총사업비 191억원 규모로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 일원에 국제회의장, 여성사 전시관, 교육실을 갖춘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 설계 후 2005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전남도 내 저소득 모·부자 가구는 4625가구로 이 중 모자 가구는 3438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저소득 모·부자 가구의 생계안정을 위해 생활안정자금으로 가구당 3만원, 6세 미만의 아동 양육비로 아동 1인당 월 2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때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중·고교 학생에게는 교통비로 1년에 21만6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23개소의 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1560명의 아동이 보호받고 있다. 5개 아동복지시설에 총 5억51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년소녀가장 873명에게 총 12억2700만원, 가정위탁 아동 775명에게 총 2억3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결식아동 586명에게 총 5억6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육 서비스 지원을 통해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향상시키고 있다. 현재 전남도 내에는 821개소의 보육시설에서 4만2274명의 아동이 보육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는 보육수요 충족률 106%로 전국평균 58%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2005년부터는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보육료 지원대상과 지원율을 확대해 올해보다 2895명, 42억원이 증가한 1만4398명에게 총 18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42명의 장애아에게 무상 보육료 총 5억원, 둘째아 이상에 대한 보육료를 1250명에게 총 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의 여성정책 수립과 집행의 기초자료 및 성인지적 정책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전남 여성통계' 자료집을 올해 말 발간할 예정이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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