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만들어진다

여성신문사가 2003년부터 시작한 1만 여성리더 찾기 프로젝트가 올해로 2년째를 맞았다.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리더를 발굴해 여성인맥 '대동여지도'가 될 1만 여성리더 찾기 프로젝트는 여성 인적자원 데이터베이스로 활용되는 한편, 여성리더 그룹의 네트워킹 지원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다.

이를 여성 스스로 축하, 기념하기 위해 여성신문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여성'콘서트를 기획했다.

11월 20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1만 여성리더와 만나는 '여유만만(女有萬滿)'콘서트는 계층과 연령을 초월해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함께 즐기며 연대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본지에서는 앞으로 4회에 걸쳐 '여유만만'콘서트가 무대에 올려지기까지의 전 과정을 지상 중계한다.

1만 여성리더 찾기 프로젝트 2주년 기념·축하 콘서트

11월 20일 잠실 실내체육관서 빅마마·이은미·마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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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오후 5시 잠실 실내체육관 대형무대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디바 세 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파워풀한 화음의 대명사 빅마마, 맨발의 디바 이은미, 로커 마야가 바로 그 주인공.

1만 여성리더 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10대부터 80대까지 연령을 초월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1만 여성리더의 의미와 두각을 나타낸 여성리더를 조명해 여성 역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하는 영상도 상영된다. 이와 더불어 여성리더를 후원하고 지지해 온 100인의 남성리더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각 분야 전문 여성들이 포진해 있는 1만 여성리더 콘서트 추진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 중인 100인의 남성리더 중에는 전 청소년보호위원장인 강지원(김영란 대법관의 남편) 변호사를 비롯해 중앙인사위원장을 지낸 김광웅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초대 여성부 차관을 역임한 현정택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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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남녀의 조화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상생의 사회를 구현하는 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100인의 남성리더에 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무대에는 여성 사회학의 거목 이이효재 선생,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김현자 한국여성정치연맹 전 총재, 김정례 전 보사부장관, 조경희 한국수필가협회 회장 등 원로 여성리더 소개의 자리도 마련돼 연령을 초월한 여성연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정림 기자u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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