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기업 33개 부문 수상…여성의원 등 300여명 참석 '역대 최대'

'좋은기업인상'수상한 윤석금 회장 “여성비율 50% 이상 돼야 기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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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사(대표 김효선) 주관 '제7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시상식이 26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에 걸쳐 웨스트 조선호텔에서 각계 3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좋은기업대상은 삼성생명보험(주), (주)LG, (주)태평양, (주)귀뚜라미보일러 등 각 부문 33개 여성친화 기업이 수상했다. 특히 남녀평등 기업의 모범역할을 보여준 기업에 대해 '좋은기업인상'이 제정돼 첫 수상의 영예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안았다.

시상식에는 김명자 유승희 이은영 조배숙(이상 열린우리당), 송영선 이계경 진수희(이상 한나라당), 손봉숙(민주당), 최순영(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등 4당 9명의 여성의원이 대거 참석, 수상기업 관계자들에게 여성인력 적극 채용과 활용을 통한 평등기업 역할을 앞장서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 박혜란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대표,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 고연호 한국여성택견연맹 회장, 양정자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원장, 강정혜 변호사, 나도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연합회 회장, 이수연 중소기업중앙회 협동조합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여성계 대표인사들도 자리를 빛내 주었다. 특히 웅진그룹에선 조중형·이기승 부회장, 김준희(웅진닷컴), 문무경(웅진코웨이), 박용선(웅진코웨이개발), 조운호(웅진식품)씨 등 사장단과 임원진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좋은기업대상 선정위원장 조배숙 의원은 격려사에서 “여성의 사회참여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좋은기업대상'은 소비의 주체인 여성들이 인정한 상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상보다 값진 것”이라며 “여성신문사와 좋은기업 수상자는 전체 국민의 생활 속에 양성평등 문화와 활기를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좋은기업인상의 첫 영예를 안은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여성과 남성의 차별 없는 고용 방침이 여성고용을 많이 하게 되었다”며 “사실 전체 직원 중 96.5%, 8명의 사장 중 4명이 여성인 웅진그룹은 여성이 키운 회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모범적인 여성고용 기업으로 상을 많이 받았지만, 여성소비자들이 직접 뽑아준 상은 더욱 의미가 크다”는 윤 회장은 “24년간의 경험으로 볼 때 여성은 감수성과 성실, 정직함, 예리함의 장점을 가진다”며 “그런 면에서 여성비율이 50% 이상 돼야 기업은 성공적으로 발전한다. 웅진그룹은 앞으로도 성차별 없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좋은기업대상 시상식에는 재즈 가수 윤희정씨의 화려한 축하무대가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가을 정취를 한껏 선사했다.

정명희 기자 ANTIGON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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