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발탁' 대표 여성인사

박현경 보건복지여성국장·강은미 국제협력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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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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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실장

강원도는 공무원 간부직의 여성 비율을 높이고 조직의 전문화를 위해 외부 여성 전문인력 투입을 시도해 많은 관심을 모았었다. 박현경 보건복지여성국장과 강은미 국제협력실장은 올해 초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여성'으로 한정한 국장급 간부 2명의 전국 공개 채용에서 발탁된 여성 전문인력이다.

박현경(52)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사회복지과와 여성정책과, 보건위생과로 이루어진 보건복지여성국과 여성회관, 여성수련원을 담당하면서 보건, 복지, 여성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한국여성개발원 책임연구원, 사랑의문화봉사단 초대 단장을 거쳐 서울 북부여성발전센터 소장, 동부여성발전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연구·실무 두 분야 모두에서 탄탄한 경력을 갖춘 여성정책 전문가다. 박 국장은 “한 분야에 대해서만 아니라 도정을 전반적으로 이끌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며 “강원도가 강원여성발전 5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하나라도 정성과 성실성을 갖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강은미(42) 국제협력실장은 87년 한국전력기술에 입사한 후 모토로라 코리아 회계담당 슈퍼바이저, 아디다스 코리아 재무·마케팅담당 부장, 하니웰 시스코 재무·인사담당 상무를 거치면서 기업체에서 주로 재무 업무를 담당했다. 강원도에서 20여년 동안 사회사업을 펼쳐온 아버지로 인해 강원도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키워왔던 강 실장은 “강원도정과 강원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공모에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주지역과 유럽을 담당하는 미주팀과 아시아권을 담당하는 아주팀을 비롯한 총 12명의 직원을 이끌고 있는 그는 “행정의 국제경력 강화와 도민의 국제화 마인드를 높이고,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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