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한국사상사학회장, 창립 20주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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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57)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는 한국사상사학회 첫 '여성'회장으로서 9일 이화여대 이화·삼성 교육문화관에서'한국사상사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02년 12월 한국사상사학회 제10대 회장에 선출되어 한국사상사학회를 이끌고 있는 이배용 회장은 “한국사상사학회 창립 20주년을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현대 사회의 시급한 해결과제인 환경문제와 한국사를 최초로 접목했다는 데 커다란 의의를 갖는다”고 전했다.

오수창 한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 발표에선 한국 토속, 종교, 학문 분야의 자연관을 통해 현대의 환경문제를 접근할 수 있는 인식의 기초로 삼았다. 김기덕 건국대 교수의 '한국의 토속적 자연관-'터'문화를 중심으로-', 고영섭 동국대 교수의 '한국 불교의 자연관', 김성환 군산대 교수의 '한국 도교의 자연관', 구만옥 경희대 교수의 '조선전기 주자학적 자연관의 형성과 전개', 김용헌 한양대 교수의 '조선후기 실학적 자연관'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84년 창립된 한국사상사학회는 87년 학술지 '한국사상사학'을 창간해 일년에 두 번 발행하고 있으며 현재 제22집이 나와있다. '한국사상사학'은 2000년 12월 교육부, 학술진흥재단의 학술지 평가에서 A급으로 판정받기도 했다. 한국사상사학회는 2002년 '정약종의 시대와 사상', 2003년 '조선시대 사상에 나타난 여성관'등 각종 학술회의를 열어 한국사상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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