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평등 순위 세계 105위… 지난해보다 6계단 추락
한국 성평등 순위 세계 105위… 지난해보다 6계단 추락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6.21 16:23
  • 수정 2023-06-21 20: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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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2023년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
경제 참여·기회 부문에서 114위
정치 권력 분배 부문에서 88위 기록
1위는 아이슬란드
한국 젠더 격차 지수. ⓒWEF
세계경제포럼의 ‘2023년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 중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 ⓒWEF

한국의 성평등 수준이 세계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20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내놓은 ‘2023년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 2023)’를 보면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는 0.680을 기록, 전체 146개 국가 중 10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지수가 0.010 떨어지며 99위에서 6계단 하락한 것이다. 젠더 격차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양성평등이 잘 이뤄져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 올해 경제 참여·기회 부문(0.597)에서 114위, 교육 성취 부문(0.977)에서 104위에 머물렀다. 보건 부문(0.976)은 46위, 정치 권력 분배(0.169) 부문에선 88위였다. 정치 권력 분배 부문에서 ‘의회 여성 비율’은 0.304를 기록, 84위에 그쳤다. WEF는 “피지와 미얀마, 한국 등은 정치 권력 분배 부문에서 가장 퇴보한 국가들”이라고 지적했다.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이슬란드(0.912)가 차지했다. 뒤이어 노르웨이(0.879), 핀란드(0.863), 뉴질랜드(0.856), 스웨덴(0.815) 순으로 북유럽 국가가 최상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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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2023-09-14 12:57:25
이런 국회의원 때문에 성차별 국가로 가는거죠

http://www.dbltv.com/news/articleView.html?idxno=27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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