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제습기 거래액 작년 5월보다 1241% 증가

지난달 4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한 도로가 폭우에 침수돼 소방당국이 조치에 나서고 있다. ⓒ제주서부소방서
지난달 4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한 도로가 폭우에 침수돼 소방 당국이 조치에 나서고 있다. ⓒ제주서부소방서

올해 엘리뇨 현상으로 강수량이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통업계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장마 관련 상품에 티몬은 지난 5월 제습기 거래액이 작년 5월에 비해 1241%나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고객 수 기준으로 제습기 구매객은 1191% 늘었고, 공기청정기(142%)와 선풍기‧서큘레이터(34%)도 날개 돋친 듯 팔렸다.

티몬은 지난해 유독 장마 피해가 컸던 데다,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미리 장마 준비를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티몬은 이런 소비자의 구매 추세를 고려해 제습기와 서큘레이터 등 계절 가전 기획전을 연다.

쿠팡도 오는 18일까지 여름 상품을 모은 기획전을 마련했다.

장마철 높은 습도로 인한 꿉꿉한 냄새를 잡아줄 캔들과 디퓨저, 숯 등을 따로 모아 소개하고, 여름 침구와 쿨매트, 모기장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CJ온스타일은 8∼17일 여름 침구 행사를 연다.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전기세 부담으로 냉감 소재 이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8일에는 풍기인견 침구를 방송한다.

9일과 14일에는 냉감 패드 이불을 소개하고 행사 기간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에어컨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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