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이영석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장과 포항모자원장 ⓒ경북여성장애인복지권
(왼쪽) 이영석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장과 신인숙 포항모자원장 ⓒ경북여성장애인복지권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석/이하 복지관)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고위험 발달장애인 가족발굴과 긴급돌봄 지원을 위해 포항모자원, 경상북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북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복지관은 발달장애인 가족 중 노부모, 장애인 부모 등 고위험 가정 내 가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고위험 발달장애인 가족기능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살, 학대, 폭력 등으로 노출된 고위험 발달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업무 협력을 전국 최초 경북도내 기관들과 체결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경북협회와 업무협약체결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석 경북여성장애인복지관장은 “코로나19 이후 학교와 복지기관들이 문을 닫고 돌봄 및 생활고에 시달린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경북장애인 관련기관들이 파트너로 협력해 고위험 발달장애인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함께 수행해 나간다면 재난적 상황에 따른 발달장애인 돌봄 해소와 선재적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관은 고위험 발달장애인 가구 발굴, 지원을 통한 긴급지원 활동은 물론, 각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고 사회적 안전망이 견고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과 다양한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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