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A 따라 주한미군 헌병대에 인계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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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병사가 술에 취해 클럽 여직원을 강제추행하고,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은 직원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SBS는 서울 마포경찰서가 주한미군 상병 A씨를 강제추행 및 폭행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입건했다고 4일 보도했다.

A씨는 4일 새벽 2시 반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20대 클럽 여직원 B씨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을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은 20대 클럽 남자 직원을 눕혀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 소속으로,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한미 주둔군 지위 협정(SOFA)에 따라 A씨의 신병을 주한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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