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AP/뉴시스] 2일(현지시각) 인도 오시샤주의 열차 충돌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고로 최고한 120명이 숨지고 850명이 다쳤다.
[뉴델리=AP/뉴시스] 2일(현지시각) 인도 오시샤주의 열차 충돌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고로 최고한 120명이 숨지고 850명이 다쳤다.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열차가 충돌해 최소한120명이 숨지고 850명이 부상했다.

B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인도의 오디샤주 발라소르에서 화물 열차와 여객 열차가 충돌했다.

인도 오디샤 소방청의 수단슈 사란기 청장은 "현재까지 사망자가 120명 이상을 수습했다"며 "중상을 입은 환자와 머리를 다친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뒤집힌 객차에 승객들이 갇혀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수 있다.

인도 철도청의 이사인 아미타브 샤르마는 "현재로서는 사상자 수나 부상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했다.

프라딥 제나 오디샤주 비서관은 "약 850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금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승객을) 구조하고 부상자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나 비서관은 약" 850명이 부상을 입었고, 100명 이상의 의사가 추가로 동원됐다.구조 작업이 한창"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오디샤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로 슬픔을 느낀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뤄지고 잇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예스반트푸르에서 하우라로 가는 하우라 초고속 열차가 전복된 객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도 관리들은 현장에 정차해 있던 화물 열차도 사고에 연루되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더 이상의 세부사항을 제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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