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우리 군이 오늘(5. 31. 수) 08시 05분쯤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하여 인양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합참은 우리 군이 오늘(5. 31. 수) 08시 05분쯤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하여 인양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군 당국은 북한이 우주 발사체라고 주장하는 발사체 일부를 인양해 공개했다.

참동참모본부는 31일 오전 8시 5분쯤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서 북한이 우주발사체라고 주장하는 잔해물을 식별해 인양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사진을 바로 언론에 제공했다. 해당 부위는 발사체의 1단과 2단 연결 부위로 추정된다.

합참은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에는 '점검문 13', '기구 조립'이라는 문구가 빨갛게 표기된 물체가 포함됐다

합참은 우리 군이 오늘(5. 31. 수) 08시 05분쯤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하여 인양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합참은 우리 군이 오늘(5. 31. 수) 08시 05분쯤 어청도 서방 200여 Km 해상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하여 인양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발사체는 2단 로켓 엔진 결함으로 정상적으로 비행하지 못한 채 서해 어청도 서쪽 바다에 추락했다.

이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지난 뒤 비정상적 비행으로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에 낙하했다. 어청도는 전북 군산에서 서쪽으로 60여km 떨어진 섬이다.

북한 조선 중앙 통신은 이날 보도를 통해 “신형 위성 운반로켓 ‘천리마 1형’이 정상 비행 도중 1계단 분리 후 2계단 발동기(로켓 엔진)의 시동 비정상으로 추진력을 상실해 추락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결함을 발견해 대책을 긴급히 강구한 뒤 2차 발사를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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