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피해 상담센터 개설도... 6월부터 운영

양천구가 1인가구 주거 안정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 나선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부동산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한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와 깡통전세·이중계약 등 전세피해임차인을 위한 ‘전세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사회초년생이나 독거 어르신 등 부동산계약에 취약한 1인가구가 안심하고 살 곳을 구할 수 있도록 동행하며 부동산 계약 전반을 지원하는 무료 서비스다.
앞서 구는 공인중개사협회 양천구지회의 추천을 받아 부동산 중개 경험이 풍부하며, 지역 사정에 밝은 공인중개사 6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한 바 있다.
주거안심매니저는 전월세 계약 관련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비롯해 △주거지 탐색 △집 방문 시 안심 동행 △대상자 맞춤형 주거정책 안내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서울 1인 가구 포털’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대면 상담, 집 보기 동행 등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양천구 전세피해 상담센터(이하 센터)를 개설해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4명의 전문변호인단 무료 법률상담,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피해지원센터 및 서울시 전월세종합지원센터 연계 등을 통해 피해임차인을 지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역사정에 밝은 주거안심매니저는 전문지식, 거래경험이 부족해 이사를 망설이고 있을 1인 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