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는 14일 북한의 장소가 공개되지 않은 곳에서 지난 1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 시험발사 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13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조선중앙TV 화면 갈무리
북한 조선중앙TV는 14일 북한의 장소가 공개되지 않은 곳에서 지난 1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 시험발사 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지난 13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조선중앙TV 화면 갈무리

북한이 29일 인공위성을 오는 31일 0시부터 다음달 11일 0시 사이에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통보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29일 일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인공위성을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발사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NHK는 북한이 국제해수기구(IMO)에도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알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은 인공위성 발사라고 알렸지만 이는 사실상 탄도미사일 발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사일 낙하수역은 황해, 동중국해 및 루손섬 동쪽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과 관련해 “북한에 (발사) 자제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해당시간대 관련 해역에서 항행하는 선박에 주의를 호소했다.

북한은 지난 4월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6일 ‘비상설 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한 뒤 ‘차후 행동계획’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조만간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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