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5주째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ℓ에 1,609.5원으로 전주보다 17.8원 내렸다. 5월 들어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번주 경유 가격은 1ℓ에 1,439.0원으로 전주보다 29.7원 하락했다. 5주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주유소별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ℓ당 1,579.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619.2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ℓ당 1,683.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73.6원 높았고 대구가 1,565.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43.6원 낮았다.
경유가격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ℓ에 1,406.7원/ℓ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451.9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일부 진전 및 미 에너지 정보관리국(EIA)의 상업원유재고 큰 폭 감소 발표와 사우디 에너지 장관의 공매도 세력에 대한 경고 발언, 이라크의 쿠르드 지역 생산 감소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우리나라 원유 도입가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1배럴에 75.7달러로 1.4달러 올랐다.
유영혁 기자 press@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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