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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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잘 늙고 죽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웰다잉’(well-dying)을 위해 호스피스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호스피스는 의료진이 임종기 환자를 신체적, 심리적으로 돌보며 환자가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도록 돕는 의료 제도를 뜻한다. 이와 함께 안락사(조력자살)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논쟁거리다.

여기서 ‘웰다잉’은 품위 있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는 일을 뜻하는 외래어다. 더 쉽게 와닿는 우리말 대체어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4월28일~5월4일 국민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2%는 ‘웰다잉’이라는 단어를 ‘우리말로 바꿔야한다’고 답했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가장 적절한 대체어는 ‘품위사’(62.9%)였다. 흔히 쓰이는 ‘존엄사’에 대한 선호도는 47.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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