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영업시간이 오후 11시까지 조정된 이후 첫 금요일을 맞은 11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유흥가에서 경찰이 음주 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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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합편성TV에 출연해 이름이 알려진 김모(61) 변호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역주행하는 자전거와 충돌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김씨를, 도로교통법상 재물손괴 혐의로 자전거 운전자인 40대 남성 회사원 A씨를 각각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2일 오후 9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법원로 정곡빌딩 동관 앞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역주행하던 자전거 운전자 A씨와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김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74%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전거 운전자 A씨는 사고 후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피의자인 상황"이라며 "이미 한 차례 조사를 진행한 뒤 두 사람 모두 돌려보냈고, 이후 추가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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